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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야구 몰라요' 탬파베이 14연승 신기록 도전 무산…ERA 11.17 토론토 선발에 막혔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 최다 14연승 도전이 멈춰 섰다. 탬파베이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올 시즌 개막 14번째 경기에서 당한 시즌 첫 패배였다. 이로써 탬파베이의 개막 최다 연승 기록 도전은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전날(14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올 시즌 개막 13연승 중이었다. 이는 MLB 개막 최다 연승 행진으로, 36년 만에 나온 타이 기록이다. 탬파베이에 앞서 198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가 개막 후 1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1884년 세인트루이스 마룬스가 개막 20연승을 올렸지만, 현대 야구가 시작된 1901년 이래 MLB 개막 최다 연승 기록에 해당한다. 이날 토론토를 제친다면 MLB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 작성이 가능했다. 탬파베이의 도전을 멈춰 세운 건 토론토 선발 투수 호세 베리오스였다. 이날 선발 투수 맞대결에선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져 총 3피안타 1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인 드루 라스무센(탬파베이)의 우위가 점쳐졌다. 반면 베리오스는 전날까지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11.17로 크게 부진했다. 7년 총 1억 3100만달러(약 1712억원)의 잭팟 계약이 무색할 정도로 줄곧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그런데 베리오스는 이날 탬파베이를 상대로 호투했다. 총 5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승(2패)을 따냈다. 반면 라스무센은 4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첫 패(2승)를 당했다.토론토는 1회 말 조지 스프링어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토론토는 2회 2사 1, 2루에서 터진 보 비셋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탬파베이가 4회 초 1점을 만회했지만, 토론토는 5회 말 1사 만루에서 연속 밀어내기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4점을 얻어 승기를 굳혔다. 탬파베이는 7회 조호세 베리오스시 로와 크리스티안 베탕코트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3-6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이형석 기자 2023.04.15 14:16
메이저리그

패배 잊은 탬파베이 MLB 개막 최다 13연승, 구단 역사도 다시 썼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 후 최다 13연승 타이기록에 도달했다.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9-3으로 역전승했다.탬파베이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13연승을 달리고 있다. MLB 개막 최다 연승 행진으로, 36년 만에 나온 타이 기록이다. 탬파베이에 앞서 198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가 개막 후 1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1884년 세인트루이스 마룬스가 개막 20연승을 올렸지만, 현대 야구가 시작된 1901년 이래 MLB 개막 최다 연승 기록에 해당한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2004년 작성한 구단 최다 연승 기록(12연승)도 19년 만에 경신했다. 이날 경기에선 선발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가 부상으로 일찍 교체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불펜과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역전승했다. 스프링스는 이날 부상 탓에 3이닝(1피안타 1실점)만 던지고 내려갔다. 4회 1사 후 등판한 세 번째 투수 케빈 켈리(2와 3분의 2이닝)와 후속 브레이든 브리스토(3이닝) 무실점으로 이어던졌다. 탬파베이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 말 대거 7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 3루에서 프랜시스코 메히아의 우전 적시타에 힘입어 2-3으로 따라붙었고, 브랜던 로가 바뀐 투수 리차드 블레이어에게 동점 적시타를 뺏았다. 이어 랜디 아로사레나의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선 마누엘 마르고의 기습 번트 안타로 5-3으로 달아났다. 해롤드 라미레스의 싹쓸이 2루타가 터져 탬파베이는 8-3을 만들었다. 7회에는 브랜던 로의 솔로포가 터졌다. MLB의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등 강팀이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선두를 질주 중이다. 탬파베이는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2경기서 13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한 점도 주지 않은 드류 라스무센이 토론토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형석 기자 2023.04.14 09:38
메이저리그

20년 만에 나온 '개막 9연승' 탬파베이...파죽지세로 첫 우승도 이룰까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스몰 마켓 탬파베이 레이스가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탬파베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린 2023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12안타를 몰아치며 11-0으로 완승을 거뒀다.정규리그 개막 9연승은 무려 2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지난 200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이후 어느 팀도 이루지 못했다. 역대 최다 기록도 가시권이다. 앞으로 2연승을 더하면 개막 최다 연승 공동 3위로 올라선다. 이어 총 4연승을 더해 13연승을 이루면 198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가 세운 개막 13연승 타이기록 고지에도 오를 수 있다.경기 내용도 완벽했다. 9연승 기간 동안 75득점 18실점으로 투타에서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했다. 운 좋게 한 점 차 진땀승을 거둔 게 아니다. 개막 9경기에서 50점 이상 득실점 차이가 나는 건 1884년 세인트루이스 마룬스(+78점), 뉴욕 고담스(+63점) 이후 처음이다. 한 경기 한 경기씩 뜯어봐도 모두 4점 차 이상 완승이다. 개막 후 4점 차 이상 9연승 이상을 달린 팀은 1939년 뉴욕 양키스(10연승) 이후 처음이다. 무려 8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기세를 탄 탬파베이 앞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는 오클랜드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오클랜드는 이틀 연속 11-0으로 패했는데, 2경기 연속 10득점 이상 무실점 승리 역시 진기록이다. 탬파베이가 오는 11일 만나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도 10득점 이상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 1885년 뉴욕 자이언츠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10득점 이상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스몰마켓으로 유명한 탬파베이기에 더 놀라운 선전이다. 탬파베이는 포브스가 발표한 지난해 MLB 구단 가치에서 30개 구단 중 26위(12억5000만 달러)에 그쳤다. AP통신에 따르면 개막전 기준 페이롤도 7500만 달러로 27위에 불과하다. 팀 연봉으로 2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사치세도 감수하는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대형 구단들의 3분의 1에서 5분의 1 수준의 비용만 지출하고도 그들을 압도하는 결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10일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한 번의 승부처를 놓치지 않으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1-0으로 앞서던 4회 말 공격에서 4점을 몰아쳤다. 선두 타자 이삭 파레데스가 사구로 출루한 후 아롤드 라미레스가 내야 안타로 주자를 쌓았고,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야수 선택으로 기회를 살렸다. 만루 기회가 찾아오자 올 시즌 장타력이 되살아난 브랜든 라우가 그랜드슬램을 폭발, 단숨에 경기를 일방적인 흐름으로 바꿨다. 승기를 잡은 탬파베이는 5회와 6회에도 각각 2득점을 더하며 이날 승리에 확실한 쐐기를 박았다.이 기세를 이어 프랜차이즈 첫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탬파베이는 창단 11년 째인 2008년 첫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2020년에도 아메리칸리그 최다승을 기록하고 포스트시즌을 순항한 끝에 월드시리즈에 도달했으나 역시 6차전 승부 끝에 LA 다저스에 패한 바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역시 빈번하나 아직 정상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다만 준우승한 두 시즌 모두 그해 최강팀이라 꼽히긴 부족했다. 올 시즌 기세는 다르다. MLB닷컴은 지난주 30개 구단의 파워 랭킹 1위로 탬파베이를 꼽으면서 "충격받을 건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만큼 기세가 막강했다.앞으로 일정도 괜찮다. MLB닷컴은 "탬파베이는 약팀과 만나는 일정을 잘 이용하고 있다. 첫 32경기 중 지난해 위닝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만나는 6경기뿐"이라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2023.04.10 11:55
야구

세인트루이스 13연승 질주, 구단 최다 연승 기록에 바짝

세인트루이스가 파죽의 13연승을 달렸다.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전날(24일)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은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13연승을 기록, 1935년 작성한 구단 최다 14연승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폴 골드슈미트의 결승 2점 홈런이 터졌다. 5회에는 호세 론돈과 타일러 오닐의 2점 홈런으로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골드슈미트와 오닐은 각각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8-0까지 달아난 세인트루이스는 컵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이겼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84승 69패(승률 0.549)를 기록해 가을 야구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형석 기자 2021.09.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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